참여자 소감문) 제 8기 신규 사이버또래상담원
처음 설레고 두려운 마음으로 사또의 문을 두드린지 3달이란 시간이 벌써 지나버렸습니다. 문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같이 열심히 하던 4, 5월이 생각이 납니다.
양성교육을 처음 받아야 할 땐 지루하게만 느껴질 줄 알았는데 매 교육시간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또 다 같이 열심히 하였던 양성교육과 인턴십 기간 덕분에 정식 사또가 되고 나서 아직 많은 부분이 미숙하지만 양성교육과 인턴십 기간을 갖춘 덕에 실수할 수 있었던 일을 덜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저는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양성교육과 인턴십 기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과 생각, 마음가짐들을 아직 잊지 않고 있지만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제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던 기회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훌륭한 강의와 재미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양성교육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주제로 미술 재료로 만들기도 하고 외부강사님의 강연도 듣고 대표님의 강연도 들었던 시간이 지금 와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턴십 기간엔 많은 것을 경험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은 MMPI 검사, 전쟁과여성박물관 관람, 독서토론회, 국회방문 및 봄소풍,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기관방문 등 외부로 나간 일들이 힘이 들었지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소중하다는 걸 알고 지금 여기까지 이렇게 버텨주고 남아준 저 또한 대견스럽고 그런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님, 국장님, 선생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여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 친구들의 아픈 상처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상담원이 되어야겠다고 이 글을 쓰는 지금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