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사또 소감문) 제 7기 선배 사이버또래상담원
짧지도 길지도 않게, 제법 즐겁게 느껴졌던 인턴십 기간이 끝났습니다. 인턴선생님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진행하며 6기 사또 양성교육을 받던 지난날의 제 자신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양성교육을 받으며 혹시나 실수를 할까, 틀리지는 않을까 긴장하고 또 고민하던 지난날의 제가 이제는 다른 인턴선생님들에게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인턴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기 전에는 대다수의 선생님들이 금방 포기하고 그만둘 것이라 오해를 하고 있었지만 인턴 선생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활동에 성실히, 열심히 참여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괜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부끄러움이 느껴지면서도 제가 양성교육을 다닐 때의 초심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금 더 많은 내용을 알려주고 싶어 인턴선생님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매 순간 열심히 임해주었던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업무적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더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교육 전에 공부를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인턴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 저 또한 더 발전할 수 있었고, 이제는 선배로서의 책임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무겁기도, 부담되기도 하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좋은 인연들을 새로이 만난 것 같아 인턴 선생님들과 함께한 시간과 선생님들도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