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2014’를 시작하며.. (차미정 심리지원단장)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심리지원단은 심리치료사, 발달진단전문가, 청소년지도사, 임상심리사, 가족치료사와 같은 14명의 심리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심리지원단이 2014년에 맡게 된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서울시 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 ‘옹달샘 2014’는 심리지원단원들이 가진 성매매 피해 청소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옹달샘 2014는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위기청소년 중 성매매 유입 고위험군 대상자를 진단하여 조기개입하기 위한 집중 캠프
두 번째, 성매매 피해 청소년의 주호소인 왜곡된 표현방식과 혼란된 자기이해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탈 성매매 의지를 키우기 위한 1:1 심리치료
세 번째는 앞 선 두 파트에 속한 청소년의 부모/조부모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갈등을 이해하고 자녀의 탈성매매 지원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특화교육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는 위 세 파트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진단•평가 척도분석과 사례분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매매 피해 청소년을 위한 입체적 심리지원 프로젝트인 옹달샘 2014를 통해 심리지원단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피해 청소년의 심리적 • 사회적 회복을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옹달샘 2014의 유의미한 결과가 해당 청소년들이 가진 피해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는 자료로 활용되고, 나아가 피해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살아있는 사회적 장치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