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가 국회여성아동인권포럼, 권인숙 국회의원실과 공동주최로 6월 5일(월)부터 6월 9일(금)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오늘’ 展 두 번째 이야기: PartⅡ. 국회 전시회,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를 개최하였습니다. (+국회 전시회 보도자료 전문보기)
국회전시회를 통해 많은 아동·청소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현재 성착취(성매매 등)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n번방 성착취 사건 이후에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6월 5일(월)에는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여,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님, 정의당 장혜영 의원님께서 참석하셔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또한, 5일 간의 전시회 기간에는 십대여성인권센터 김동심 심리지원단장님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본 전시회 기획 의도와 함께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더욱 심도 있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오프닝 대표 인사말 전문 보기)
5일 동안 400여 명의 관람객이 국회전시회를 찾아주셨는데요, 여러 학교와 유관기관에서 보여주신 관심 외에도 국회의원회관을 오고 가던 많은 분들이 발길을 멈추고 전시회를 관람하셨습니다. 관람객들 중 피해 아동·청소년의 피해 경험에 함께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시는 분들, 자신 혹은 자녀의 피해 경험을 이야기하며 전시회를 통해 위로 받았다는 분들, 피해 아동·청소년이 극복하고 성장한 얘기를 받았다는 이 아이들 앞날을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또한 전시회를 관람한 국회의원님에게도 피해 아동·청소년은 성범죄 피해자이며, 우리 사회가 보호해야만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관람 전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에 관심이 없었지만, 전시회를 계기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이를 들으며 전시회가 던진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저마다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어떤 모습으로 응답할 지 기대가 됩니다.
국회전시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에 대해 알리고 우리 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