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채팅앱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혐의로 A양(16) 등 10대 2명과 이들에게서 성을 매수한 B씨(4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C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안동과 의성 일대에서 스마트폰 랜덤채팅앱에 성매매 암시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B씨 등 남성들에게 17만~20만원씩을 받고 수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여성을 고용해 함께 입국한 뒤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 채팅앱은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대화 내용을 쉽게 지울 수 있어 성매매의 통로가 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단속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날짜: 16. 11. 05
출처: 영남일보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1105.01010074318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