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성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오용규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4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공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성매매 명목으로 다수의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범행을 반복했다"며 "피고인에 대해
장기간 징역형 실형 선고를 통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단기간 내에 유사한 형태의 범행을 반복한 데다
범행의 악성이 점점 더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재범 위험성 역시 매우 높다"며
"피해자들에게 납득할만한 방법의 사죄나 피해회복 노력을 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성 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기사날짜: 16. 02. 17
출처: NEWSIS 경남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17_0013902863&cID=10812&pID=1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