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 어플(앱)을 통해 알게 된 10대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소개비를 챙긴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알선영업행위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10대 B양을 만난 뒤 2012년 11월 자신이 20대 여자인 것처럼 채팅 어플에 접속,
남성을 꾀어 내 B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알선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앞서 처벌 받은 전과가 없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과 범행이 단기에 그친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며 "다만 재범 위험성이 인정되므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를 주문한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2014.10.26
출처: (울산=뉴스1) http://news1.kr/articles/?19206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