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가출 소녀들을 고용해 부산 도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교복이나 란제리(여성 속옷) 따위를 갖다 놓고 변태 성매매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도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3)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차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휴대폰 3대와 오피스텔에 보관돼 있던 콘돔 156개를 압수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오피스텔 방 4곳을 빌린 뒤
성매매 여성 4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피스텔에 여학생 교복이나 란제리를 두고 여성에게 입게 한 뒤 남성들이
찢는 식으로 변태 성매매를 하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성매매 여성 중에는 10대 가출 소녀 2명도 있었다.
남성들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왔는데,
경찰은 이 업소에서 성을 매수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처벌할 방침이다.
박동민 기자
2013.4.9
출처: 매일경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2928716
